한국야구국가대표팀이 미국 알래스카 매츠팀과의 평가전에서 7-5로
승리했다.

한국은 30일(현지시각)알래스카의 글래시어 파일로츠구장에서 벌어진
매츠와의 친선경기에서 연장8회 강필선의 결승2타점 2루타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11차례의 평가전에서 7승3패1무를 기록했다.

3회 김종국의 3루타에 이은 상대실책으로 선취점을 뽑은 한국은
조경환과 박재홍의 연속안타로 2점을 추가, 3-0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4회에도 1점을 보탰다.

그러나 3회 1점을 따라붙은 매추는 5회 한국의 구원투수 임선동을
공략, 대거 4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6회 상대실책과 도루,사사구와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붙어 5-5
동점을 만든 한국은 연장에 들어선 8회 강양수의 2루타, 안희봉의
볼넷에 이은 강필선의 2루타로 2점을 뽑아 승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