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프랫 앤 위트니사는 대한항공이 오는 97년에 도입할 보잉777에
장착할 엔진인 PW4090의 제작을 완료하고 연방항공국(FAA)의 인증을 받기
위한 시험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이 엔진은 지난 6월 유나이티드 항공의 보잉 777-200기종에 장착된 PW4084
(추력 8만4천파운드)의 뒤를 이어 개발된 것이다.

회사측은 이번 엔진 제작의 완료로 오는 98년 보잉777-200스트레치기종에
장착할 엔진인 PW4098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