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백화점가에 물놀이용품과 레저용품의 판촉
행사가 한창이다.

백화점들은 금주말부터 다음주까지의 기간이 바캉스용품의 최고
성수기가 될 것으로 보고 패션잡화에서 수영복, 텐트에 이르기까지
각종상품의 특판행사를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일부백화점에서는 겨울용의류인 모피,피혁등의 재고상품을 값싸게
처분하는 등 계절을 뛰어넘은 판촉행사가 적지않게 눈에 띄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26일부터 30일까지 본점을 비롯한 5개 전점포에서
바캉스 상품전을 열고 있다.

청량리점을 제외한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월드점에서는 바캉스
의류와 용품의 염가판매행사가 펼쳐지고 있으며 본점, 잠실점에서는
여름구두, 핸드백, 패션잡화의 특집전이 열리고 있다.

본점과 영등포점에서는 고창수박, 전주복숭아, 정읍산 한우고기등
전라북도 특산물을 한데모아 선보이는 특산물전을 열고 있다.

<>.신세계는 8월2일까지 영등포점에서 여름생활용품 기획전과 란제리
대전을 열고 있다.

삼베패드와 순면차렵이불이 각각 1만5천원, 등자리(8자x10자)가
2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란제리대전에서는 유명브랜드의 팬티, 잠옷 등을 5천1백-3만원의
가격에 판매중이다.

<>.현대는 8월1일부터 무역센터점에서 패션잡화 여름토탈전을 실시,
액세서리, 바캉스가방등 다양한 상품을 염가에 선보인다.

액서서리중 14K팔찌가3만3천-13만원, 마야귀걸이가 3천-4만원의 가격에
판매된다.

씨그널비치가방이 1만9천원에 선보여지며 수입의류의 사계절상품
초대전이 열려 겨울상품을 정상가의 절반수준에 판매한다.

<>.미도파는 오는8월1일까지 쇼핑대만족 기획전행사를 열고 캐주얼사
계절상품전과 란제리, 파운데이션 종합페스티벌, 스포츠, 비치의류용품
종합전을 상계점에서 실시중이다.

비아트무스탕코트가 35만원, 미네라인롱코트가 6만9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란제리행사에는 비비안, 본느쌍떼, 언더라인, 크리비아 등의 유명
브랜드업체가 참여, 팬티를 1천5백-4천5백원, 거들을 5천-1만3천원의
가격에 판매중이다.

<>.뉴코아는 오는8월4일까지 계속되는 바캉스특보상품전을 통해
수영모자를 3천원, 수경을 5천원에 판매중이다.

스포츠샌달을 9천-1만2천원의 가격에 선보이며 나시티셔츠와 반바지를
각각 5천원에 팔고 있다.

프로스펙스, 르까프, 퀘스트 등의 유명브랜드 텐트 4-5인용을 8만
3천원에 각10동씩 한정 판매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