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들어 섬유류 수출증가세가 다시 둔화됐다.

28일 섬산련에 따르면 6월중 섬유류 수출은 17억2천5백만달러로 전년 동
기비 8.6% 늘어나는데 그쳤다.

수출증가율이 10%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4월에 이어 올들어 두번째다.

6월 수출이 부진해짐에 따라 올 상반기동안 섬유류수출은 92억1천만달러로
전년동기비 12.2% 증가에 그쳤다.

6월중 수출은 사류가 전년동기비 52.9% 늘어나는등 높은 증가율을 보였지
만 금액비중이 큰 직물류가 전년동기비 13.8% 늘어나는데 그쳐 성장세가 크
게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직물류증가세는 1~5월중 평균 증가율 22.5%에 크게 못 미치지는 것이다.

한편 6월 수입은 5억5천2백만달러 어치가 수입돼 전년동기비 21.7%늘어나
다소 증가세가 둔화됐다.

상반기 전체로는 모두 31억9천5백만달러를 기록,전년 동기비 32.4% 늘어나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