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 정보통신사업 주력 육성 .. 15대그룹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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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가 오는 2001년 15대그룹진입과 함께 정보통신을 21세기의 주력
업종으로 선정하는등 사업재구축에 나섰다.
구형우 한솔제지사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01년까지 매출을
10조원으로 늘리되 제지비중을 50%로 낮추고 정보통신분야를 대폭 확충하는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솔은 이달부터 그룹명칭을 공식 사용키로 하는등 기업이미지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91년말 삼성그룹으로부터의 분리 독립이후 홀로서기에 성공했다는
자평과 함께 앞으로의 사업재구축에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한 의도로 풀이
된다.
한솔은 독립이후 인수및 창업을 통해 제지 화학 건설등 13개사를 거느린
그룹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매출은 1조2천억원 자산은 1조6천억원에
달했다.
한솔의 2001년 목표는 15대그룹안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구사장은 "그룹화에도 불구 당분간은 회장제를 두지 않고 계열사사장단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사업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솔은 특히 정보통신분야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정보통신사업단을 발족시키고 신규프로젝트참여및 세계적인
기업과의 업무제휴등에 나섰다.
국내최대 제지기업인 한솔이 이같이 사업다각화에 열을 올리는 것은 제지
산업이 성장에 한계가 있는 반면 정보통신분야는 앞으로 개척여지가 무궁한
성장산업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제지분야에 집중했던 에너지를 정보통신분야에 중점적으로 쏟아
붓기로 한 것.
반면 제지분야는 국내보다는 해외영역확대에 촛점을 맞춰 캐나다 신문용지
업체의 공동인수 대중국투자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솔이 추진하는 정보통신분야는 인터넷서비스와 PC통신등 통신사업을
비롯, 위성방송 민방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분야이며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를 망라하고 있다.
그만큼 의욕적으로 뛰어든다는 복안이다.
우선 2000년까지 매년 최소 2천억원을 정보통신분야에 투자키로 했다.
한솔은 정보통신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정보통신기기 통신사업 방송
사업등 3개팀을 발족시켰다.
정보통신기기팀은 정보통신기기등 하드웨어생산을 맡고 통신사업팀은 PC
통신 무선통신 인터넷서비스등을 담당하며 방송사업팀은 위성방송과 민방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드웨어는 계열사인 한국마벨을 통해 생산키로 하고 우선 올해부터 3년
동안 1천억원을 투자, 통신용고속모뎀 멀티미디어용 모니터를 비롯한 정보
통신기기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또 정보통신사업 침여를 위해 내달중 미국 굴지의 인터넷서비스업체인
퍼포먼스시스템즈사(PSI)와 자본금 1천만달러의 합작법인(한솔지분 90%)
설립계약을 맺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외 몇몇 정보통신업체의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한솔은 이같은 21세기 비젼에 걸맞는 새사옥 준비에도 한창이다.
오는 97년말 완공목표로 서울 역삼동에 연건평 1만8천6백평규모의 사옥을
지난달 착공했다.
건물 전면이 한솔의 영문 이니셜인 H자 형태로 설계된 이 건물은 국내
최고수준의 인텔리전트빌딩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8일자).
업종으로 선정하는등 사업재구축에 나섰다.
구형우 한솔제지사장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01년까지 매출을
10조원으로 늘리되 제지비중을 50%로 낮추고 정보통신분야를 대폭 확충하는
등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솔은 이달부터 그룹명칭을 공식 사용키로 하는등 기업이미지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이는 91년말 삼성그룹으로부터의 분리 독립이후 홀로서기에 성공했다는
자평과 함께 앞으로의 사업재구축에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한 의도로 풀이
된다.
한솔은 독립이후 인수및 창업을 통해 제지 화학 건설등 13개사를 거느린
그룹으로 성장했으며 지난해 매출은 1조2천억원 자산은 1조6천억원에
달했다.
한솔의 2001년 목표는 15대그룹안으로 진입할 계획이다.
구사장은 "그룹화에도 불구 당분간은 회장제를 두지 않고 계열사사장단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통해 사업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솔은 특히 정보통신분야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정보통신사업단을 발족시키고 신규프로젝트참여및 세계적인
기업과의 업무제휴등에 나섰다.
국내최대 제지기업인 한솔이 이같이 사업다각화에 열을 올리는 것은 제지
산업이 성장에 한계가 있는 반면 정보통신분야는 앞으로 개척여지가 무궁한
성장산업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동안 제지분야에 집중했던 에너지를 정보통신분야에 중점적으로 쏟아
붓기로 한 것.
반면 제지분야는 국내보다는 해외영역확대에 촛점을 맞춰 캐나다 신문용지
업체의 공동인수 대중국투자등을 추진키로 했다.
한솔이 추진하는 정보통신분야는 인터넷서비스와 PC통신등 통신사업을
비롯, 위성방송 민방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분야이며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를 망라하고 있다.
그만큼 의욕적으로 뛰어든다는 복안이다.
우선 2000년까지 매년 최소 2천억원을 정보통신분야에 투자키로 했다.
한솔은 정보통신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정보통신기기 통신사업 방송
사업등 3개팀을 발족시켰다.
정보통신기기팀은 정보통신기기등 하드웨어생산을 맡고 통신사업팀은 PC
통신 무선통신 인터넷서비스등을 담당하며 방송사업팀은 위성방송과 민방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드웨어는 계열사인 한국마벨을 통해 생산키로 하고 우선 올해부터 3년
동안 1천억원을 투자, 통신용고속모뎀 멀티미디어용 모니터를 비롯한 정보
통신기기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또 정보통신사업 침여를 위해 내달중 미국 굴지의 인터넷서비스업체인
퍼포먼스시스템즈사(PSI)와 자본금 1천만달러의 합작법인(한솔지분 90%)
설립계약을 맺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외 몇몇 정보통신업체의 인수도 추진하고 있다.
한솔은 이같은 21세기 비젼에 걸맞는 새사옥 준비에도 한창이다.
오는 97년말 완공목표로 서울 역삼동에 연건평 1만8천6백평규모의 사옥을
지난달 착공했다.
건물 전면이 한솔의 영문 이니셜인 H자 형태로 설계된 이 건물은 국내
최고수준의 인텔리전트빌딩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 김낙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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