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는 27일 오는99년 매출규모를 현재의 4배수준인 2조원으로 정
하고 해외시장개척과 건설업 진출등 사업다각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 회사는 이날 확정 발표한 중장기전략을 통해 오는99년까지 기존시멘트
사업부문의 매출은 1조원,신규사업은 8천9백억원,해외사업은 1천1백억원수
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위해 시멘트의 경우 내달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연산 1백만톤규모의
전남광양 슬래그시멘트와 연13만톤규모의 충남 아산 제2콘크리트파일공장건
설등을통해 시멘트생산량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와함께 신규사업은 최근 수주한 충북 청원군 오송궤도기지 전력공사를
계기로 앞으로건설업에 참여하는 한편 올 하반기중에 특수몰탈 특수시멘트를
포함한 종합건자재사업에도 진출키로 했다.

동양시멘트 또 사회간접자본 투자가 활발한 중국과 동남아지역 진출등을
통한 해외사업활동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이성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