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봉구특파원]중국과 일본은 두나라 자동차산업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키 위해 "중일자동차산업협조연락회"를 설치키로 했다고 니혼
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연락회는 중국자동차시장 확대에 따른 환경오염문제 해결에 양국정부가
협력하는 한편 중국자동차산업정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등 일자동차업체
의 대중진출을 촉진키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고 이 신문은 설명했다.

연락회는 일통산성과 중국가계획위원회 관리들로 구성되는데 내년 1월부터
매년 1회씩 정례회의를 열고 사안에 따라서는 임시회의도 갖을 계획이다.

일본은 연락회를 통해 중국의 자동차산업육성을 위한 우대정책내용및 전반
적인 자동차산업정책 수립및 그 이행여부에 관해 중국측으로부터 설명을 듣는
다는 구상이다.

한편 일자동차공업협회를 중심으로 지난 93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중일자동
차산업발전교류회는 앞으로 부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