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오픈에서 연장끝에 존 댈리에 우승을 넘겨준 코스탄티노 로카
(이탈리아)가 유럽투어 상금랭킹 2위로 뛰어 올랐다.

정규경기 4라운드 마지막 18번홀에서 절묘한 20m 버디퍼팅을 성공시켜
세계를 높라게 했던 로카는 이번 준우승으로 16만달러를 받아 올시즌
54만3,23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랭킹 4위를 달리던 로카는 이로써 56만8,734달러의
베른하르트랑거에 이어 2위로 뛰어 올랐다.

한편 3라운드에서 선두에 나섰던 뉴질랜드의 신예 마이클 캠벨은
총상금이 40만3,019달러로 8위에서 5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예선탈락한 콜린 몽고메리는 3위에서 4위로 떨어졌고 샘 토란스도
2위에서 3위로 내려앉았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