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는 3백억 대만달러(11억3천만 미달러)를 들여 8인치 웨이퍼 반도체
공장으로는 대만 최대가 될 신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TI에이서는 25일 오는 10월 공장건설을 시작, 97년 2.4분기중 생산에 돌입
할 예정이며 신공장의 반도체 생산능력은 월4만개라고 밝혔다.
신공장은 기존 공장이 입주해 있는 신쑤과학공단에 들어서며 이 공장에서는
0.35미크론 반도체기술을 사용하게 된다.
현재 기존 공장에서는 6인치 웨이퍼를 사용해 4메가D램을 생산하고 있다.
신공장에서 생산할 반도체는 컴퓨터 텔레비전용이다.
이와는 별도로 대만 최대의 반도체회사인 타이완 세미컨덕터(대만적체전로
제조)는 2백억 대만달러를 들여 8인치 웨이퍼로 월2만5천~3만개의 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 97년10월 가동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현재 2개의 6인치 웨이퍼 공장에서 월10만개의 반도체를 생산
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만의 12개 반도체업체들은 합계 1백65억 미달러를 반도체분야에
투자했거나 투자키로 결정했으며 이같은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대만의
반도체 생산은 2000년에는 지금에 비해 2백85% 증가할 전망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