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학의 우수연구센터가 미국에 현지연구실을 열었다.
25일 경상대 식물분자생물학및 유전자조작연구센터(소장 조무제)는 미국 샌
디에고에 있는 스크립스연구소에 현지연구실을 개설, 이날 현판식을 가졌다
고 밝혔다.

우리나라 대학의 해외현지연구실은 경북대 센서기술연구센터등 8개 우수연
구센터가 지난3월 유럽지역에 개설했으나 미국지역에는 경상대가 처음이다.
현지연구실에서는 세계적인 생명공학연구기관인 스크립스연구소와 공동으로
식물생명공학분야의 기초및 응용연구개발에 나서게된다.

스크립스연구소가 있는 샌디에고는 캘리포니아주립대 샌디에고캠퍼스, 살크
연구소와 함께 삼각과학공원을 이뤄 생명과학분야의 연구결과를 기업화하려
는 모험기업이 집결된 생명과학산업단지가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