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전략] (57) PER, 주가판단 능사 아니다..김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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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신 <대유증권 경제연구실장>
증권시장에서 현재의 주가수준이 적정한 지를 판단하는 잣대로 흔히
배당수익률과 PER( Price Earnings Ratio )라고 하는 지표가 이용된다.
PER는 주식가격을 주당순익으로 나눈 비율로서 주가 수익비율이라고도
하며,배당수익률은 주당배당금을 주가로 나누어 계산한다.
그런데 배당수익률은 당기에 발생한 이익을 주주에게 분배한 배당금만을
가지고 구하는데 비해 PER는 배당뿐 아니라 기업의 내부유보분까지
포함하는 이익전체를 기초로 산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기업들은 영업실적이 좋든 나쁘든 간에 가능하면
일정한 수준이상의 배당을 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배당수익률
보다는 PER가 주가판단지표로서 더 유용하다고 할수 있다.
일반적으로 다른 조건이 동일할때에 PER가 높으면 과거이익보다는
미래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고 할수 있다.
왜냐하면 주가는 투자자들의 이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산업평균 PER보다 개별기업의 PER가 낮을 경우 그 기업의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PER가 주가판단의 능사는 아니다.
PER의 단점은 비율계산에 이용되는 주당순이익이 전기에 이미 실현된
세후순이익지 예상수익이 아니라는 점이다.
또,주가는 자산가치 미래수익 성장성 그리고 배당등을 감안하여
결정되기 때문에 단순히 PER의 절대수준만을 가지고 주가의 높고
낮음을 판단할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만일에 지난해의 이익수준이 같은 두 기업이 있다고 가정할때에
금년의 수익전망이 지난해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 그렇지
못한 기업보다 증권시장에서는 더 높은 평가를 받게 되므로 주가는
당연히 상승하게 되고,아울로 PER도 높아지게 될 것이다.
이처럼 예상되는 이익성장률이 높은 기업은 그만큼 PER도 높게
나타나므로 주가와 이미 실현된 순이익을 비교하는 PER을 투자판단지료포
이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당해기업의 성장성분석과 함께 그 기업이 속한
산업별 PER를 비교하여 판단하지 않으면 안된다.
다시말해 PER가 낮더라도 기업의 성장가능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주식은
큰 의미를 부여할수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5일자).
증권시장에서 현재의 주가수준이 적정한 지를 판단하는 잣대로 흔히
배당수익률과 PER( Price Earnings Ratio )라고 하는 지표가 이용된다.
PER는 주식가격을 주당순익으로 나눈 비율로서 주가 수익비율이라고도
하며,배당수익률은 주당배당금을 주가로 나누어 계산한다.
그런데 배당수익률은 당기에 발생한 이익을 주주에게 분배한 배당금만을
가지고 구하는데 비해 PER는 배당뿐 아니라 기업의 내부유보분까지
포함하는 이익전체를 기초로 산출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우리나라 기업들은 영업실적이 좋든 나쁘든 간에 가능하면
일정한 수준이상의 배당을 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배당수익률
보다는 PER가 주가판단지표로서 더 유용하다고 할수 있다.
일반적으로 다른 조건이 동일할때에 PER가 높으면 과거이익보다는
미래이익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고 할수 있다.
왜냐하면 주가는 투자자들의 이익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산업평균 PER보다 개별기업의 PER가 낮을 경우 그 기업의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PER가 주가판단의 능사는 아니다.
PER의 단점은 비율계산에 이용되는 주당순이익이 전기에 이미 실현된
세후순이익지 예상수익이 아니라는 점이다.
또,주가는 자산가치 미래수익 성장성 그리고 배당등을 감안하여
결정되기 때문에 단순히 PER의 절대수준만을 가지고 주가의 높고
낮음을 판단할수 없다는 단점도 있다.
만일에 지난해의 이익수준이 같은 두 기업이 있다고 가정할때에
금년의 수익전망이 지난해보다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이 그렇지
못한 기업보다 증권시장에서는 더 높은 평가를 받게 되므로 주가는
당연히 상승하게 되고,아울로 PER도 높아지게 될 것이다.
이처럼 예상되는 이익성장률이 높은 기업은 그만큼 PER도 높게
나타나므로 주가와 이미 실현된 순이익을 비교하는 PER을 투자판단지료포
이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당해기업의 성장성분석과 함께 그 기업이 속한
산업별 PER를 비교하여 판단하지 않으면 안된다.
다시말해 PER가 낮더라도 기업의 성장가능성이 뒷받침되지 않는 주식은
큰 의미를 부여할수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