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통상협정 이행감시반을 상무부내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제프리 가튼
상무차관이 21일 밝혔다.

가튼 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통상협정 이행감시반 설치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며 "이 기구를 통해 일본등 세계각국과 체결한
70여개의 쌍무통상협정 이행상황을 점검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튼 차관은 "협정별 이행감시기구를 두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별도 독립
기구를 설치하려는 것은 기존감시기구는 인력순환으로 인해 일관성있는
감시활동을 기대할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산업계는 일본이 최근 미국과 체결한 통신및 정부조달협정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지 않다며 이에대한 대책수립을 촉구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