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의 명화" (MBCTV 오후10시30분) =

은퇴를 1년 앞둔 고참 경찰관 하지스는 신참인 맥개빈과 우연히
한조가 된다.

자상하고 포근한 마음을 가진 하지스는 갱들까지도 인간적으로 다가
서며 선도하려 하지만 이제 막 경찰관이 된 맥개빈에게는 무능하고
못마땅 하게만 보일 뿐이다.

하지스와 맥개빈의 관할 지역에서 크립단과 블러드단 두 갱단의
암투로 블러드파의 일원인 크레그가 살해를 당하고 마약 밀매사건도
터진다. 마약 밀매사건을 캐던 두사람은 주 공급책이 하지스가 무심코
풀어준 하이탑임을 알고 갈등이 커진다.

<> "외화시리즈" <수퍼맨> (SBSTV 오후5시) =

메트로폴리스에 갑자기 태양의 일식 현상이 일어나는데 그 원인은
혹성이 빠른 속도로 달려 오고 있기 때문이다.

당국에서는 수퍼맨을 불러 혹성을 파괴해 달라고 부탁한다. 수퍼맨은
임무를 완성하지만 혹성과 충돌 직후 지구에 떨어지면서 기억을 상실한다.

수퍼맨에게서 소식이 없자 로이스와 지미는 수퍼맨을 찾기 시작하지만
별 진전이 없다. 한편 혹성이 부서져 당장의 위기는 면했지만 부서진
조각이 아직도 지구를 향해서 돌진해 오고 지구는 하루 이틀 내로 종말을
맞이하게 될거라는 사실에 사람들은 당황한다.

<> "인간극장" <우리시대의 영웅> (KBS1TV 오후9시50분) =

나상만은 항상 해병대 출신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생활하는 소시민
이다.

아내 영희의 구박에도 불구하고 옳지못한 일을 보면 참지못하는
성격인 까닭에 항상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킨다. 어느날 우연히 절도
차량을 목격하고 맹렬히 추적까지 하였으나 차가 고장나는 바람에
허탈해 하기도 한다.

해병대 출신의 선배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트럭운전을 하는 상만은
선배로부터 일자리를 제의 받지만 자기보다 불우한 처지에 있는
해병대 동기에게 그 일자리를 건네준다.

<> "주말연속극" <젊은이의 양지> (KBS2TV 오후 7시55분) =

하일태는 비서를 통해 현지에 대한 신상파악을 지시해 현지가 자신의
딸일 가능성을 타진한다.

인범은 석란의 제안으로 석주와 함께 주말에 충무여행을 가기로 하지만
불쑥 하숙방을 찾아온 인호를 통해 뒤늦게 이번 주말이 천마담 생일이라는
것을 알게 돼 여행계획을 취소한다.

윤배는 구치소에 갇혀 있는 최준태를 빼내기 위해 그동안 부어왔던
적금을 해약하고 거기에 퇴직금까지 보태려 하지만 합의금으로는 턱없이
부족하여 고민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