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면톱] 당정 내달초 전면 개편...당지도체제변경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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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20일 미국순방을 마친뒤 8월초 당지도체제를
포함한 대대적 당정개편을 단행하고 15대 총선을 앞두고 총재직할체제로
당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민자당 당직자 당무위원들과 조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중대결심을
하지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에 다녀와 가까운 시일내에
당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여러분의 동의를 얻어 새로운 당,국민의 당으로
새로 태어날수 있도록 할것이며 그래야만 국민에게 보답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지방선거 참패를 극복하고 내년 총선에서
"안정 의석"인 과반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당의 전면적인 쇄신이
불가피하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되며 당이 개편될 경우
자연 내각개편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총선공천문제와 관련,"후보자 공천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해 공천과정에서 세대교체를 통해 정치권의 물갈이를 꾀할것 임을
시사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당 정책위가 중심이 돼 추진중인 경제개혁조치의
보완움직임에 대해 "변화와 개혁의 큰 틀을 벗어나서는 안된다"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개혁을 해야하며 생활개혁,국민의 작은 문제까지도
개혁이 이뤄지는게 중요하다"고 지침을 제시했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
포함한 대대적 당정개편을 단행하고 15대 총선을 앞두고 총재직할체제로
당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민자당 당직자 당무위원들과 조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중대결심을
하지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미국에 다녀와 가까운 시일내에
당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여러분의 동의를 얻어 새로운 당,국민의 당으로
새로 태어날수 있도록 할것이며 그래야만 국민에게 보답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지방선거 참패를 극복하고 내년 총선에서
"안정 의석"인 과반수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당의 전면적인 쇄신이
불가피하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풀이되며 당이 개편될 경우
자연 내각개편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대통령은 총선공천문제와 관련,"후보자 공천을 직접 챙기겠다"고
말해 공천과정에서 세대교체를 통해 정치권의 물갈이를 꾀할것 임을
시사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당 정책위가 중심이 돼 추진중인 경제개혁조치의
보완움직임에 대해 "변화와 개혁의 큰 틀을 벗어나서는 안된다"면서
"국민과 함께하는 개혁을 해야하며 생활개혁,국민의 작은 문제까지도
개혁이 이뤄지는게 중요하다"고 지침을 제시했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