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가볼만한 해외피서지) 지중해 '코트 다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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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해군함대의 기지인 툴룽 군항에서 동쪽으로 올라가 모나코를
경유하며 이탈리아로 이어지는 지중해 연안이 코트 다쥐르이다.
쪽빛 바닷물의 해안이라는 이름처럼 검푸른 해안선의 연속이다.
맑게 갠 하늘,내리쬐는 햇볕,알프스 산맥이 북풍을 막아 겨울에도 따뜻한
기후,해안 거리를 겨울에도 반소매 차림으로 거니는 사람들,이곳은
사시사철 휴양객으로 붐비는 별천지이다.
<>.프랑스 남동부 코트 다쥐르 해안 최대의 도시로 세계적인 관광지,
휴양지인 니스( Nice )가 있다.
바다에 면해 있는 세계 유수의 호텔들,호화롭고 너무 비싸서 사람을
놀라게 하는 상점들,바다로 돌출해 있는 언덕위 성터에서는 멋진
경치를 구경할수 있고 시가지 변두리에는 미술관도 많이 있다.
니스는 자갈 해변으로도 유명하다.
모래가 깔린 해변과는 달리 햇살에 달구어진 자갈위를 걷노라면 옛
추억을 불러 일으킨다.
이곳에서의 선텐은 피부병과 신경통에 좋다는 소문으로 한낮에는 발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로 붐빈다.
바다를 향해 오른쪽은 프롬나드 데 장글레( Promenade des Anglais)
라고 불리는데 활모양으로 구부러진 해안을 따라 잘 다듬어진 도로가
뻗어있고 호화로운 호텔들이 줄지어 있다.
자갈이 깔린 왼쪽 해변가를 걸어 적당한 곳에서 제방을 넘어 거리로
들어서면 거기엔 꽃이나 과일을 파는 좌판이 줄지어 있다.
해변과 산책에 싫증이 나면 박물관순례를 해보자.마티스 미술관 샤갈
미술관 포스터 화가로 유명한 줄셰레미술관이 있다.
<>.니스에서 기차로 30분 정도 가는곳에 있는 칸( Cannes )도시 또한
코트 다쥐르에서 빼놓을수 없는 국제적 휴양 관광도시이다.
국제 영화제 개최지로서 유명한 칸은 5월이 되면 밝은 태양 아래 세기의
대스타들이 대거 모여든다.
해변가는 니스처럼 자갈이 아니라 모래사장이다.
여름이 오는 기색이 느껴질때부터 사람들이 모여드는데 호텔전용 비치
들이 많아서 마음대로 수영할수는 없다.
칸 니스는 부자들의 피서 피한지이지만 아름다운 곳이다.
일년내내 관광객으로 붐비는 칸이지만 호텔수가 많다보니 부담없이
머무를 만한 곳도 없지는 않다.
물가가 다른 곳보다 비싼만큼 볼거리도 많다.
한햇동안 몇차례의 행사가 열려 연중 축제분위기이다.
가장 유명한 것은 칸영화제이고 이 기간중에는 시 전체가 온통 영화
관계자들로 흥청댄다.
또 칸에서는 2월에 미모사축제가 열린다.
코트 다쥐르지역의 몽테 카를로에서는 1월에 유명한 자동차 레이스가
열린다.
또 이탈리아 국경에 있는 망통 마을에서는 3월에 레몬축제가 열린다.
니스의 겨울 카니발 또한 유명하다.
칸 니스 두 도시에서는 국제 보트 레이스도 열리고 있다.
이들 대표적인 행사이외에도 각지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연중 열리고
있다.
<>.칸 니스처럼 코트 다쥐르에 부자들을 위한 휴양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서쪽에 가까운 생 트로페나 생 라파엘은 숙박료등도 싸서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생 트로페는 원래 자그마한 어항이었으나 화가 시냑등의 사랑을
받으면서 차츰 알려지게 되어 오늘날은 유수의 피서지로 변모했다.
예술가 작가등이 즐겨찾으며 여름이면 대담한 수영복 차림이나 토플리스
차림의 휴양객이 활보하는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마을이다.
그외에도 코르시카 섬,르방섬등 코트 다쥐르는 1년내내 관광객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하는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 교통및 숙식정보 ]]
서울~파리 왕복비행기표는 75만~80만원선에 구할수 있다.
파리에서 니스까지 기차로 11시간40분 걸린다.
TGV를 이용하면 약 8시간 소요된다.
파리~니스는 비행기로 1시간이다.
기차는 유레일 패스를 사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수 있다.
니스에서 칸이나 생 트로페등으로 1시간정도면 이동할수 있다.
세계 일류 호텔이 모두 모여있는 칸 니스등은 큰 행사가 있을때면
예약하지 않고는 숙박시설을 잡기가 어렵다.
그러나 호텔수가 많다보니 성의 있게 찾다보면 빈방을 얻기가 어렵지
않다.
비싼 호텔을 개인이 묵기보다 국내에서 여행사를 통하여 단체예약을
하면 싼 가격에 좋은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코트 다쥐르에서 물가가 싸며 친절한 툴롱이나 모나코등도 들를만
하다.
유레일 패스 1등석 2주 유효한 티켓이 미화 498달러이다.
2주간 프랑스 국내는 물론 유럽 어느 도시나 여행이 가능하다.
김정미 < 여행가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
경유하며 이탈리아로 이어지는 지중해 연안이 코트 다쥐르이다.
쪽빛 바닷물의 해안이라는 이름처럼 검푸른 해안선의 연속이다.
맑게 갠 하늘,내리쬐는 햇볕,알프스 산맥이 북풍을 막아 겨울에도 따뜻한
기후,해안 거리를 겨울에도 반소매 차림으로 거니는 사람들,이곳은
사시사철 휴양객으로 붐비는 별천지이다.
<>.프랑스 남동부 코트 다쥐르 해안 최대의 도시로 세계적인 관광지,
휴양지인 니스( Nice )가 있다.
바다에 면해 있는 세계 유수의 호텔들,호화롭고 너무 비싸서 사람을
놀라게 하는 상점들,바다로 돌출해 있는 언덕위 성터에서는 멋진
경치를 구경할수 있고 시가지 변두리에는 미술관도 많이 있다.
니스는 자갈 해변으로도 유명하다.
모래가 깔린 해변과는 달리 햇살에 달구어진 자갈위를 걷노라면 옛
추억을 불러 일으킨다.
이곳에서의 선텐은 피부병과 신경통에 좋다는 소문으로 한낮에는 발디딜
틈도 없이 사람들로 붐빈다.
바다를 향해 오른쪽은 프롬나드 데 장글레( Promenade des Anglais)
라고 불리는데 활모양으로 구부러진 해안을 따라 잘 다듬어진 도로가
뻗어있고 호화로운 호텔들이 줄지어 있다.
자갈이 깔린 왼쪽 해변가를 걸어 적당한 곳에서 제방을 넘어 거리로
들어서면 거기엔 꽃이나 과일을 파는 좌판이 줄지어 있다.
해변과 산책에 싫증이 나면 박물관순례를 해보자.마티스 미술관 샤갈
미술관 포스터 화가로 유명한 줄셰레미술관이 있다.
<>.니스에서 기차로 30분 정도 가는곳에 있는 칸( Cannes )도시 또한
코트 다쥐르에서 빼놓을수 없는 국제적 휴양 관광도시이다.
국제 영화제 개최지로서 유명한 칸은 5월이 되면 밝은 태양 아래 세기의
대스타들이 대거 모여든다.
해변가는 니스처럼 자갈이 아니라 모래사장이다.
여름이 오는 기색이 느껴질때부터 사람들이 모여드는데 호텔전용 비치
들이 많아서 마음대로 수영할수는 없다.
칸 니스는 부자들의 피서 피한지이지만 아름다운 곳이다.
일년내내 관광객으로 붐비는 칸이지만 호텔수가 많다보니 부담없이
머무를 만한 곳도 없지는 않다.
물가가 다른 곳보다 비싼만큼 볼거리도 많다.
한햇동안 몇차례의 행사가 열려 연중 축제분위기이다.
가장 유명한 것은 칸영화제이고 이 기간중에는 시 전체가 온통 영화
관계자들로 흥청댄다.
또 칸에서는 2월에 미모사축제가 열린다.
코트 다쥐르지역의 몽테 카를로에서는 1월에 유명한 자동차 레이스가
열린다.
또 이탈리아 국경에 있는 망통 마을에서는 3월에 레몬축제가 열린다.
니스의 겨울 카니발 또한 유명하다.
칸 니스 두 도시에서는 국제 보트 레이스도 열리고 있다.
이들 대표적인 행사이외에도 각지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연중 열리고
있다.
<>.칸 니스처럼 코트 다쥐르에 부자들을 위한 휴양지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서쪽에 가까운 생 트로페나 생 라파엘은 숙박료등도 싸서 젊은이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생 트로페는 원래 자그마한 어항이었으나 화가 시냑등의 사랑을
받으면서 차츰 알려지게 되어 오늘날은 유수의 피서지로 변모했다.
예술가 작가등이 즐겨찾으며 여름이면 대담한 수영복 차림이나 토플리스
차림의 휴양객이 활보하는 자유분방한 분위기의 마을이다.
그외에도 코르시카 섬,르방섬등 코트 다쥐르는 1년내내 관광객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하는 매력이 넘치는 곳이다.
[[ 교통및 숙식정보 ]]
서울~파리 왕복비행기표는 75만~80만원선에 구할수 있다.
파리에서 니스까지 기차로 11시간40분 걸린다.
TGV를 이용하면 약 8시간 소요된다.
파리~니스는 비행기로 1시간이다.
기차는 유레일 패스를 사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수 있다.
니스에서 칸이나 생 트로페등으로 1시간정도면 이동할수 있다.
세계 일류 호텔이 모두 모여있는 칸 니스등은 큰 행사가 있을때면
예약하지 않고는 숙박시설을 잡기가 어렵다.
그러나 호텔수가 많다보니 성의 있게 찾다보면 빈방을 얻기가 어렵지
않다.
비싼 호텔을 개인이 묵기보다 국내에서 여행사를 통하여 단체예약을
하면 싼 가격에 좋은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
코트 다쥐르에서 물가가 싸며 친절한 툴롱이나 모나코등도 들를만
하다.
유레일 패스 1등석 2주 유효한 티켓이 미화 498달러이다.
2주간 프랑스 국내는 물론 유럽 어느 도시나 여행이 가능하다.
김정미 < 여행가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