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조혁신 운동을 도입한 계기는 무엇인가.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는 우리회사는 신인켈창조를 위해 "혁신-5캠페인"을
전사적으로 벌이고 있다.

신제조혁신운동은 그중의 하나다.

"개선"이 아닌 "개혁"으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품질을 높이자는 것이다"

-가장 주안점을 두는 부분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다.

조직구성원들이 같은 목표의식으로 무장하지 않으면 결코 성과를 기대할 수
없다.

공동의 상황인식을 위해 지난 3월 각 파트별 팀장(부장) 라인장 조장등을
대상으로 2박3일간의 워크숍을 실시했다.

앞으로는 전현장사원들에게까지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의를 통해 나온 개선사항은 수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생산성향상에 기여한 부서나 개인에게 주는 특별보상이 있는지.

"생산목표를 초과달성한 라인에 대해서는 월 30만원 정도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가을에는 일본 산업시찰의 기회도 있을 것이다"

-지난해에 비해 시간외근무(연.특근)를 50%나 줄였다던데.

"주어진 근무시간내에 업무를 끝내고 더 많은 여가를 보장하기 위해
연.특근을 감소시켰다.

밝은 직장을 만들기 위해선 여가선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우리 회사에는 꽂꽂이 지점토 등 10여개의 취미모임이 있다.

오는 10월에 전사적 차원에서 발표회를 개최해 이러한 모임을 더욱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