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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업 대미투자 올들어 대형.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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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업의 대미 투자가 올들어 대형화.가속화하고 있다.

    또 한국의 생산기술과 미국의 첨단기초기술을 결합하는 두나라 기업간
    의 전략적 제휴도 잇달아 그동안 미의존도가 높았던 한미산업협력이 실
    질적이고 대등한 관계로 접어들고 있다.

    18일 LG전자는 지난 50년대에 라디오 생산기술을 제공해준 미국의 대
    표적 가전업체인 제니스사를 3억5천1백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
    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멀티미디어 전문업체인 생추어리 우드 멀티미
    디어사와 CD롬 타이틀을 공동개발키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발표했다.

    아남그룹도 미국 정보통신전문업체인 지오텍사와 자본금 80억원규모의
    TRS(주파수공용통신)합작회사 설립계약을 맺었다.

    이에따라 올들어 국내기업이 미국기업을 상대로 한 내 외형 M&A(기업
    매수합병)금액은 3억달러이상 대규모짜리(삼성-AST사인수 현대-AT&T/GI
    S사인수)3건을 포함,11얼달러에 이른다.

    또 현대전자가 지난6월 발표한 14억달러 규모의 오리건주반도체공장과
    삼성전자가 김영삼대통령 방미기간중 발표예정으로 있는 13억달러규모의
    반도체 공장건설 금액을 포함할 경우 40억달러이상이 미국에 투자될 전
    망이다.

    이는 그동안 국내기업의 대미투자잔존금액(94년말현재 22억7천만달러)
    보다 2배가까이나 많은 금액이다.

    또 국내기업들이 올들어 미국기업과 맺은 주요전략적 제휴도 5건에
    이르는등 두나라간 산업협력이 한차원 높아지고 있다.

    이밖에 공작기계협회는 오는 21일부터 3일간 미국 워싱턴에서 CNC(컴
    퓨터수치제어)컨트롤러등 공작기계의 핵심부품을 공동개발하기 위한 회
    의를 미국공작기계업체와 공동개최키로 하는등 양국의 협력체제구축은
    세트제품뿐 아니라 부품산업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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