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제일백화점의 이름이 "유투 존 (UTOO ZONE) "으로 바뀐다.

제일백화점을 20년간 장기 임대한 삼성물산은 상호를 이같이 변경키로
확정하고 이 백화점을 신세대 문화공간으로 꾸미기 위한 건물개조작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 UTOO ZONE "은 " You Too Zone (너와 함께 하는 곳)"이라
는 의미이며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 백화점건물이 지은지 20년이 넘은 점을 감안,충분한 안전장치를
마련한뒤 개장한다는 방침에 따라 현재 건물안전진단 업체인 "센구조"라는
용역업체에 용역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지하 1층 지상 4층규모의 이 백화점중 1,2개층은 각종 음반 멀티
미디어제품등 신세대제품용 전문매장으로 특화하고 나머지층도 신세대 감
각에 맞는 패션매장으로 꾸밀 방침이다.

< 임 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