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를 선두로 건설 무역주등 트로이카주식이 순환매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저가건설주가 건설주의 반등을 주도하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만원이하의 저가건설주인 한신공영 남광토건 삼익
건설 등이 최근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신공영은 12일 종가가 6천6백원이었으나 3일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18일 현재는 8천1백원으로 이기간동안 22.7%의 상승세를 보였다.

남광토건도 8천5백10원에서 1만4백원으로 22.3% 오른 것을 비롯,삼익건설과
삼호가 각각 21.1%,20.9% 뛰어올랐다.

이같은 상승분위기속에서 이들 종목의 거래도 평균거래량의 2~3배에 이르는
등 저가건설주를 중심으로한 매수가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다.

12일부터 18일 현재까지 건설업종지수가 8.2% 상승하는 동안 업종대표종목
인 현대건설이 2% 오른 것에 비하면 이들 저가건설주의 오름세가 두드러진 것
으로 나타났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