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건설 도매(무역)등 이른바 트로이카주의 싯가총액비중은 90년1월말
42.6%에서 95년6월말 현재 27.7%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신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같은 기간중 총상장자본금중 트로이카의
자본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46.7%에서 45.1%로 약간 줄은데 반해 싯가총액은
지속적인 주가하락으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금융주의 자본금비중은 90년 3월의 37.8%에서 95년 6월말 33.1%로
하락했으며 같은기간 싯가총액비중은 절반수준인 18.6%로 급감했다.

한신경제연구소는 최근들어 이들 트로이카업종의 강세를 보이고있는
것은 3개의 업종이 장기간에 걸쳐 시장에서 소외되면서 하방경직성을
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연구소측은 주가가 상승국면에 접어들었다고 가정하면 싯가총액비중이
자본금비중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이들 종목의 주가상승국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