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가 본사와 해외지사간 정보교류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해외 정보인
프라 구축에 나선다.

코오롱은 내년초까지 아시아 유럽 미주 등지의 18개 전지사와 본사를 연결하
는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전략적 정보교류 업무시간 단축 회계전표 전산처리
등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8월말까지 동경사무소를 대상으로 데이타 검증과 송수
신 테스트등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뒤 내년 2월까지 전지사로 확대 실시할 계획
이다.
코오롱은 해외법인은 네트워크 기지화하고 해외사무소는 전산시스템을 구축
해 영업에 관련된 정보의 현장 취득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본사의 해외업무팀내에 해외지사 종합정보시스템을 설치,E-MAIL(전자우
편)체계 구축과 함께 해외지사를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코오롱상사는 이같은 해외 정보망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96년 하반기부터는
신속한 해외정보 습득은 물론 효율적인 지사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