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창당을 추진중인 민주당내 동교동계는 14일 신당참여시 물갈이
대상의원들이 적여있다는 살생부보도에 대해 "현역의원들로 하여금 신당참여
를 주저케하는 것"이라며 예민한 반응.

박지원대변인은 "아무런 근거도 없이 살생부가 나돌고 있다"며 "이는
신당창당 방해세력들의 계획된 음모"라고 주장.

박대변인은 이어 "현역의원은 국민들의 심판을 받었던 만큼 15대총선
공천에서 최우선 배려할 것이라는게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의 확고한 방침"
이라고 강조.

호남권출신 인사 13명이 적혀있는 것으로 알려진 살생부는 그러나 출처가
명확치 않고 생살부 마다 대상자가 틀려 신빈성이 없다는 평가.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