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하락세를 지속,연중최저치가 열일 갱신되고 있다.

14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은행보증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5%
포인트 떨어진 14.0 5%를 기록했다.

이날 발행된 유공의 무보증채 5백억원을 비롯한 1천18억원어치의 회사채가
모두 전장에 소화됐다.

증권사가 특히 공격적으로 채권매수에 나서 수익률을 끌어내리는 모습
이었고 여타기관들은 관망세를 보이는 양상이었다.

양도성예금증서(CD)는 1천억원어치가 발행됐지만 "사자"세력이 많아
전날보다 0.03%포인트 떨어진 14.30%에 거래됐다.

콜금리도 전일과 같은 11%의 보합을 유지하는등 시중의 장단기금리가
하향안정세를 띠고 있다.

채권관계자들은 다음주에는 채권수익률이 14%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