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화장용품업체인 은성디벨럽멘트(대표 서정주)가 프랑스 스타일의 천
으로 만든 고급 헤어핀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이회사는 경기도 광명공장에 연간 1백만개를 생산할수있는 설비를 갖추고
이달말부터 3백여종을 출시한다.

이제품은 고급원단과 유럽풍의 디자인으로 개발,앞으로 프랑스 미국등지
에 수출할 계획이다.

내수시장에서도 유명백화점에 입점해 고급시장을 주로 공략할 방침이다.

서정주 사장은 기존 제품과 달리 자체 디자인 개발과 부자재 고급화로 소
량 다품종 생산하는 대신 대량 수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2년 설립된 이회사는 고급 화장솔세트와 눈썹정리기 화장거울등을
25가지를 자체 개발해 생산하고있다.

해외시장에서는 롤랑이란 자체브랜드로 미국 일본 필리핀 프랑스 말레이
시아등 세계 18개국에 진출해있으며 올해약 약 2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
획이다.

올해 매출목표는 50억원이며 헤어핀 사업이 본격화되는 내년에는 1백억원
규모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