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연내에 모든 은행과의 전산정보채널접속을 완료키로 하는등
금융기관에 대한 상시감시체제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은감원은 13일 국회에 제출한 업무보고자료에서 현재 16개 은행과 각종
전산정보채널의 접속을 완료한데 이어 연말까지 지방은행등 25개 모든 일
반은행들에 대한 전산정보 공유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은감원은 이를통해 은행들의 자금 조달과 운용 및 수입구조에 대해 수시
로 검사를 실시해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테마별 검사"를 활성화하는등 검사운영방식을 합리적으로
개선,금융.감독정책과 검사의 연계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또 금융기관들의 내부통제기능이 미흡하다고 보고 점포를 검사할때 내부
통제와 자체검사의 적정여부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금융관련 "범죄혐의자"
에 대한 금융기관의 고지 고발조치를 활성화하기위한 방안을 마련키로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