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12일 ''95 생산혁신(IE) 전국대회 대상 수상업체로
현대중공업과 대우기전을 선정해 발표했다.

개인부문에서는 김정국 현대중공업사장이 유종열 효성중공업사장이 생산
혁신 최고경영자로 각각 뽑혔다.

현대중공업 의장 2부의 백진태씨는 올해의 능률왕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자동차부품업체인 평화발레오와 가전제품 전기모터업체인 예산전기
가 각각 우수사업장으로 뽑혀 사업부문상을 받았으며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은
팀부문 수상자로 결정됐다.

대우기전은 지난 90년부터 고유의 경영혁신활동인 "DAS"를 실시해 낭비
요소를 없애고 실시기간그동안 생산성을 2.7배 향상시키고 1인당 매출액을
2.4배 높인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업체로 선정됐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2년에 시작한 혁신운동인 "REFORM'' 90S"로 자율생산
체제를 구축해 활동전에 비해 생산성을 50% 끌어올리고 불량율을 35% 감소
시켰다.

현대중공업은 감독자의 안전활동교육을 강화하고 국내 최초로 자율안전인증
제도를 만들었으며 최근 안전사고를 지난해에 비해 10분의 1수준으로 끌어
내렸다.

사업부문상을 수상한 평화발레오는 자주연구팀활동등을 통해 2천47건을
개선하는등 자율적공장개선시스템을 정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예산전기는 최근 매년 30%이상의 높은 외형성장을 하고 인성교육과 기술
교육을 강화한 공적으로 사업부문상수상업체로 뽑혔다.

유종열 효성중공업사장은 94년 한햇동안 매출 20% 성장 생산성 20% 향상
재고자산 16% 감축등의 성과를 올려 최고경영자부문수상자로 결정됐다.

김정국 현대중공업사장은 핫라인전화 직원간담회등을 통해 전사원이 함께
하는 경영혁신운동을 펼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능률협회컨설팅은 13일부터 이틀간 전경련회관에서 열리는 생산혁신전국
대회에서 이들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활동사례발표와 자료전시
생산혁신활동추진에 관한 상담등의 행사를 갖는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