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장비전문업체인 일진(대표 유정영)이 자체개발한 무인경비용 단말기인
"ACT- "와 "ACT- "의 본격시판에 나섰다.

이 회사는 한국통신의 원격통신망인 TSS망에 접속,지난5월 경찰서에서 선정
한 3천여가구에 설치 운영한 무인경비용단말기를 일반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ACT- "는 전화선로를 이용,화재 가스누출 방범등 가입자의 위급상황을 무
인경비용역업체가 신속히 대처토록하는 가입자용 단말기이다.

기존 DTMF통신방식의 외국제품과는 달리 통화중에도 안전관리업무를 수행하
고 전화선만으로 시스템을 운용하기때문에 안전성및 경제성이 뛰어난 것이 특
징이다.
특히 전화선이 단선돼 통화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한국통신의 각 전화국에
설치된 감시장치가 단선신호를 점검하여 무인경비업체 정보수신장치에 신호를
보내고 이를 감지한 안전관리회사는 직원을 즉시 급파해 상황을 점검, 조치토
록하는 기능을 갖췄다.

"ACT- "은 기존 DTMF통신방식의 단말기를 TSS망으로 전용할수있도록 하는 컨
버터용 장치이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