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의 명화" <하와이 특급> (MBCTV 오후10시30분) =

몰로카이 화물기 여조종사인 도나는 몰로카이 주재 마약국 비밀요원
으로 마피아에 불리한 증언을 한 후 증인 보호 조치 덕에 몰로카이에
은신해 있는 태린과 함께생활한다.

어느날 도나와 태린은 신혼부부 한 쌍을 화물기에 태워 섬으로 안내
하게 되는데 그때 인부들의 실수로 독균에 감염된 뱀을 함께 나르게
된다.

문제의 뱀은 화물상자가 깨지는 바람에 도망을 치고 결국 신혼부부를
물어 죽인후 도나의 집으로 숨어든다.

<> "외화시리즈" <목격자> (SBSTV 오후5시) =

로이스는 뛰어난 업적으로 이름이 나 있는 위닝저 박사의 연락을 받고
좋아서 인터뷰하러 간다.

로이스에게 열대우림 콘소시엄에 대해 말하려던 위닝저 박사는 괴한
에게 살해되고 로이스는 그 현장을 목격한다.

트리비노의 사주를 받은 세바스챤 핀은 분장의 명수로 현장을 목격한
로이스를 여러가지 모양으로 변장해서 해치려고 하는데 그 때마다
수퍼맨이 나타나 구해준다.

<> "인간극장" <집게와 참외> (KBS1TV 오후9시50분) =

모두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결혼생활을 하는 광덕과 춘자.

그러나 어머니의 급한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광덕은 카타르 공사현장
으로 떠나고 그곳에서 쓰레기를 소각하다 경찰의 오해로 취조끝에 불구가
된다.

하지만 그는 굴하지 않고 바라던 대로 고향으로 돌아와 자연학습장을
만드는 자연보호 운동을 계속한다.

그런 아버지를 쓰레기나 줍고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부끄러워 하던 딸도
담임선생님의 충고로 끝내는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 "주말연속극" <젊은이의 양지> (KBS2TV 오후7시55분) =

최준태를 찾아온 윤배를 맞은 이는 생면부지의 김부장이라는 사람이고
최준태의 행방은 묘연하다.

하는 수 없이 윤배는 인범에게 연락해 두 사람은 반가운 해후를 한다.

윤배의 상경길에 제 때 배웅을 나오지 못한 일로 차희와 윤자는 냉랭한
감정싸움을 하고 둘 사이에 윤배를 염두에둔 미스리가 윤자에게 호의를
베풀면서 둘의 관계는 더욱 어색해진다.

현지는 하일태가 보내온 거액의 돈 때문에 이모와 실랑이를 벌이고
돌아오지 않는 현지가 걱정인 인호는 초조해 하며 현지를 기다린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