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실시되는 금융소득종합과세에 따라 주식시장으로 신규유입되는
개인자금은 2조6천억원선이며 그시기는 4.4분기로 예상됐다.

LG증권은 7일 개인금융자산 4백11조1천1백86억원(지난 3월 현재)중
종합과세를 피하기위한 거액자금 분산액이 21조원,세금우대저축의
폐지에 따른 차명자금의 이탈액이 12조원으로 총 이동자금이 33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개인금융자산중 주식 비중이 8%대에 머무는 것을 감안할때 이탈금융
자산의 8%선인 2조6천4백억원이 주식시장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함께 본격적인 유입시기는 시중금리의 하락에 따른 증시의
본격 회복이 이뤄지고 채권 양도성예금증서(CD)등 단기고수익성상품의
수요 증가로 유통수익률의 하락이 가시화될 4.4분기이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증시유입자금은 안정성과 고수익성을 추구하는 자금속성상 공개
공모증자 실권주 공기업매각등 발행시장에 주로 몰리며 유통시장내로
투입될 경우 고율배당주 자산주 우량제조주 은행.보험주등에 집중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개인금융자산중 대부분의 단기부동자금은 <>매매차익에 대한
비과세가 이뤄지고 <>장기채를 분리과세하며 <>중도매매가 가능한
채권시장쪽에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승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