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추고 재정지출을 줄이는 등의 긴축정책을 쓸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5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최근 방한했던 IMF 정책협의단은 우리나라 경제
에 대한 잠정보고서에서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올해의 9.75%에 이어
내년에도 8.5%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물가상승 등 지나치게 빠른 성장에
따른 경기과열의 후유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IMF는 이에따라 성장률을 적정수준인 7%까지 끌어내리기 위해 현재 16%로
책정돼 있는 총통화 증가율 억제목표 상한선을 15%정도로 낮추고 내년 예산
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흑자예산으로 편성하는 등 긴축의지를 보여야 하며
원화의 절상도 어느정도는 용인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