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최근 증시관련 주요지표 "청신호"...7월 장세전망 밝아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증시관련 주요지표가 청신호를 나타내 7월 장세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 현재 6일거래량평균이 2천1백58만주로
    25일거래량평균 1천9백63만주를 넘어서는등 중단기거래량 지표가 나란히
    증가하고 있다.

    또 지난 29일 종합주가지수가 25일 지수이동평균선을 돌파한데 이어
    30일에는 그간 지수상승의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75일
    지수이동평균선마저 상향돌파했다.

    대신경제연구소 서홍석책임연구원은 "종합주가지수가 종가기준으로
    75일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이후 처음"이라며 "8개월간의 증
    시하락 국면이 마무리됐다는 신호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대기매물 물량정도를 나타내주는 신용융자잔고도 기관들의 순매수 우위에
    힘입어 지난달 23일 1조7천4백87억원에서 지난 1일에는 1조6천9백76억원
    으로 5백11억원 감소했다.

    투자심리도(최근 12일간중 전일 대비 상승일수를 누계해 12로 나누어
    백분율화한 수치)의 경우 지난달 23일 33%에서 연일 상승,지난 1일
    67%에 달해 통상 과열장세로 일컬어지는 75%수치에 다가섰다.

    주가상승일 거래량과 주가하락일 거래량과의 비율인 VR도 지난달 26일
    89%에서 지난 1일에는 1백23%로 높아져 증시가 침체장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밖에 고객예탁금은 지난 1일 2조7백24억원으로 지난달 23일보다
    4백22억 증가, 개인투자자들의 악성매물 정리가 활발했음을 보여줬다.

    산업증권 김형철투자조사부장은 "7월중 주식공급물량이 지난달보다
    3백80억원 줄어드는등 3.4분기중 공급이 올해 다른 분기에 비해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중통화수위 안정에 따라 외국인 매수에
    의해 조성된 국내투자자들의 매각자금이 증시 유동성을 높이면서 증시의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4일자).

    ADVERTISEMENT

    1. 1

      '진작에 담을 걸'…하루 만에 '수익률 300%' 초대박 [종목+]

      삼성화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주식워런트증권(ELW) 상품 한 개가 하루 만에 수익률 300%를 넘기면서 소위 '대박'을 터뜨렸다. 이 ELW의 만기일과 올해 마지막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이 공교롭게 지난 11일로 맞물린 상황에서 삼성화재가 이날 정규장 막판 돌연 상한가 가까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날인 12일 삼성화재가 20% 넘게 급락했으나 해당 상품의 만기일은 이미 지난 상황이어서, 해당 ELW 투자자들은 고스란히 수익을 챙길 수 있었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삼성화재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한국LD55삼성화재콜(Call)' ELW는 만기일인 전날 하루 만에 342.7% 급등한 66.4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ELW는 지난 10일 15원에서 하루 만에 네 배가 넘는 수준으로 치솟았다. 삼성화재가 정규장 막판 상한가 가까이 뛴 영향으로, 이 ELW로 삼성화재를 투자했다면 레버리지가 약 12배에 달한 셈이다. 해당 ELW는 발행 이후 만기일까지 누적 900만주가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ELW는 주식이나 주가지수에 연계해 미래 특정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사거나(콜), 팔(풋) 수 있는 권리를 매매하는 파생상품이다. 만기일 기초자산 가격이 행사가보다 높다면 차익분에 각 상품의 전환비율을 곱한 금액을 발행사가 지급한다.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돼 손쉽게 거래할 수 있으며 개별 주식에 직접 투자할 때보다 적은 금액으로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삼성화재는 전날 0.92% 오른 49만5500원으로 출발 후 큰 변동 없이 횡보하는 움직임을 보이다가 장 막판 28.31% 급등한 63만원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기준으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30위에 달하는 대형주가 이 같은 주가 움직임을

    2. 2

      주가 반토막 난 룰루레몬…CEO 교체로 반등 '시동'

      ‘요가복의 샤넬’로 명성을 얻은 룰루레몬의 최고경영자(CEO)가 실적 악화 책임을 지고 사임하기로 했다. 미국 애슬레저(일상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운동복) 시장의 경쟁 과열로 룰루레몬 주가는 올 들어 반토막 났다. 하지만 영화 ‘빅쇼트’의 주인공 마이클 버리가 최근 룰루레몬 ‘저가 매수’를 주장하며 매수 기회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힘을 얻고 있다. ◇2020년 이후 처음 ‘200달러’ 밑돌아룰루레몬은 11일(현지시간) 캘빈 맥도널드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1월 31일부로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약 7년간 재임한 맥도널드 CEO는 내년 3월 31일까지 고문직은 유지한다. 신임 CEO가 부임하기 전까지 룰루레몬은 메건 프랭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앙드레 마에스트리니 최고영업책임자(COO)가 공동 CEO 대행을 맡을 예정이다. 마티 모르핏 룰루레몬 이사회 의장은 “회사가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앞으로 성공적인 전환기를 이끌 새로운 리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CEO 사임 소식이 전해지자 룰루레몬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67% 급등했다. 이번 경영진 교체를 시장에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경영진 교체는 1년 넘게 이어진 실적 부진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발표된 룰루레몬의 2025회계연도 3분기(8~10월) 실적을 보면 매출 25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순이익은 3억684만달러로 12.8% 줄었다. 해외 시장 매출은 33% 급증했지만 가장 중요한 미국 시장 매출이 감소(-2%)했고, 동일 매장 매출도 5% 줄었다.올해 들어 룰루레몬 주가는 50% 가까이 하락해 187.01달러(11일 기준)까지 추락했다. 2020년 이후 회사 주가가

    3. 3

      '창고형 마트' 코스트코, 디지털 매출 20% 상승

      미국의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가 온라인 구매 실적이 급증하며 2026회계연도 1분기(2025년 9~11월) 호실적을 냈다.코스트코는 11일(현지시간)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673억1000만달러, 순이익 20억100만달러를 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8.3%, 11.3% 늘어난 수치로 월가 예상치를 모두 뛰어넘었다. 디지털 연계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론 바크리스 코스트코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 디지털 연계 매출은 전년보다 20.5% 늘었고 e커머스 트래픽은 24%, 주문당 평균 금액은 13% 증가했다”며 “온라인이 뚜렷한 성장 엔진”이라고 설명했다.꾸준히 점포를 확장한 점도 매출 증가에 한몫했다. 이번 분기 미국 내 4개를 비롯해 총 8개 신규 매장을 열었다. 전 세계 매장은 모두 921개로 늘어났다.호실적 발표에도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15% 올라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올 들어 주가는 2.78% 떨어졌다. 올해 미국의 글로벌 관세 부과로 저가 상품을 내세운 코스트코가 비용 상승에 직면했다는 분석 때문이다. 최근 코스트코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부과·징수한 모든 관세가 ‘불법’이라며 국제무역법원(CIT)에 소송을 제기했다. 승소하면 지급한 관세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다.김동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