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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 24명 극적 구출..삼풍참사 사흘째, 51시간만에 생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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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풍백화점 붕괴 사흘째를 맞은 1일 모두 70여명의 생존자가 구조되거나
    생존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사고대책본부는 구조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상자 구조작업을 위해 연일 철야작업을 벌이고 있는 군.경.민 합동
    구조반은 1일오후 9시께 사고발생 51시간만에 지하3층 탈의실에 매몰돼 있던
    백화점 청소용역직원 생존자 24명을 극적으로 구조했다.

    합동구조반은 이에앞서 이날 오전에 붕괴된 지하2층과 3층에서 백화점
    여직원 4명을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합동구조반은 산소용접기와 파쇄기등을 이용, 9시간에 이르는 악전고투끝에
    25m에 이르는 지하구내식당 통로를 뚫고 이들을 구조, 시립강남병원과 강남
    성모병원등으로 호송했다.

    합동구조반은 또 이날 오후 붕괴되지 않은 B동 지하3층과 A동 지하3층
    화물엘리베이터에서 각각 20여명이상의 생존자를 발견, 철야구조작업을
    벌였다.

    사고대책본부는 이와함께 지난밤부터 천둥번개와 함께 억수처럼 쏟아지는
    비속에서도 붕괴된 백화점 A동건물 중앙부근에서 구멍뚫기작업을 시작해
    오전2시30분께 바닥인 지하4층까지 통로를 만들어 구조대원들의 원활한
    통행을 도왔다.

    그러나 지하1층 매장과 지하3층 주차장등 일부구역의 경우 구조대원들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못한데다 함몰위험으로 인한 작업지연으로 실종자가족들
    의 애를 태우고 있다.

    1일 오후10시현재 사고대책본부가 공식집계한 사망자수는 모두 97명에
    이르고 있으며 부상자 9백23명, 실종자 2백46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1백여명이 넘는 사망자및 실종자가 지하에 매몰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고현장 구조대원들의 진술에 따라 사상자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붕괴사고 사흘째를 맞아 이날 오전7시 삼성의료원에서는 조복환씨
    (35)의 장례식을 비롯해 보라매병원등에서 사망자에 대한 장례식이 엄수
    됐다.

    < 특별취재반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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