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제수지적자를 줄이고 에너지소비절약을 유도하기위해 휘발유 특별
소비세율을 인상하는등 유가체계를 전면개편키로 했다.

또 자본재산업육성을 위해 지원키로한 1조원규모의 외환표시 국산기계구입
자금을 중소기업생산제품 중심으로 7월부터 공급키로 했다.

정부는 30일 과천정부청사에서 홍재형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주재로
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95년 하반기 경제운영방향''을 확정했다.

경제성장률 (GNP 기준)은 상반기 10%에서 하반기에는 8.6%로 낮아져 연간
9.2%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상수지적자는 88억달러, 소비자물가상승률은 5%내외로 관리키로 했다.

정부는 유가체계조정과 관련, 휘발유특소세율은 더 큰폭으로 올려 휘발유
와 경유의 가격차를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정부는 이와함께 3단계 금리자유화를 조기실시하고 지식서비스산업을 신용
보증지원대상에 포함시켜 집중육성키로 햇다.


또 지방자치제 이후 중앙과 정부간의 정책조화를 위해 지역산업정책과
중앙정부의 예산배정을 연계하는 ''매칭펀드''방식을 적극 적용하고 시도의
중기투자계획을 중앙정부가 사전심의토록 제도화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