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삼풍백화점직원 제보불구 안전진단 실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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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서초구청이 성수대교 붕괴사고등 잇딴 대형사고와 삼풍백화점
직원들의 계속된 제보에도 불구하고 삼풍백화점에 대해서는 안전진단을
한차례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서울시와 서초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
을 계기로 시는 호텔등 지은지 10년이상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으나 구청측은 이 건물이 지은지 5년밖에 안돼 안전진단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것이다.
서초구청이 삼풍백화점에 대한 안전진단을 3차례 실시,이상이 없다고 판정
한 것은 실제로는 구조물의 안전여부와 관계없는 정기 소방점검등 육안검사
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백화점직원의 증언을 통해 백화점벽에 균열이 생기고 진동까지 느껴지
는등 심각한 징후가 있어 성수대교 붕괴사고직후 이를 시청과 구청에 제보
했는데도 시와 구청이 이를 묵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 특별취재팀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일자).
직원들의 계속된 제보에도 불구하고 삼풍백화점에 대해서는 안전진단을
한차례도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서울시와 서초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성수대교 붕괴사고가 발생한 것
을 계기로 시는 호텔등 지은지 10년이상된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안전진단을
실시할 것을 지시했으나 구청측은 이 건물이 지은지 5년밖에 안돼 안전진단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것이다.
서초구청이 삼풍백화점에 대한 안전진단을 3차례 실시,이상이 없다고 판정
한 것은 실제로는 구조물의 안전여부와 관계없는 정기 소방점검등 육안검사
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백화점직원의 증언을 통해 백화점벽에 균열이 생기고 진동까지 느껴지
는등 심각한 징후가 있어 성수대교 붕괴사고직후 이를 시청과 구청에 제보
했는데도 시와 구청이 이를 묵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 특별취재팀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