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호텔신라 주식중 1백82만4천주
(9.60%)를 계열사 임원과 우리사주 조합원에게 매출한다.

매출가액은 싯가이며 오는 20일 청약을 받게된다고 28일 회사측이
밝혔다.

구주를 매출하게되는 계열사는 중앙개발 38만6천주(2.03%),제일모직
11만3천3백주(0.60%),삼성생명 96만9천3백주(5.10%),삼성물산
35만5천5백주(1.8 7%)등 4개사이다.

그동안 최대주주였던 삼성생명은 이로써 기존의 11.78%에서 6.68%로
지분율을 낮추게되지만 제2주주였던 삼성전자는 이번 구주매출에 빠져
5.5%의 지분을 그대로 유지하게된다.

호텔신라측 관계자는 종업원들의 주식청약 자금은 전액 회사가 대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이번 주식매출로 우리사주 조합이 17%의 주식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고 설명했다.

< 정규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