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증권관계기관, 경비절감등 감량경영 나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권관계기관들은 올들어 주식거래의 부진으로 수입이 줄어들어 경비절
감등 감량경영에 나섰다.
29일 증권감독원 증권거래소 증권예탁원 증권업협회등 4개 증권관계기
관에 따르면 이들 기관이 올들어 지난달까지 거둬들인 주식거래 수수료는
3백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백1억원보다 무려 2백억원(40%)가까이
줄어들었다.
지난해보다 수수료 수입이 87억원이나 줄어든 증권거래소는 지난달 각
부서에 경비절감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으나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한채
사무용품을 아껴쓰는데 그치고 있다.
거래소는 지난달말로 6백40억원의 잉여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내년4월
완공 예정인 건물 신축에 4백억원,매매체결시스템 재구축 작업에 40억
원등 올해 들어갈 돈만 약5백억원에 이른다.
증권업협회도 수수료 수입이 지난해에 비해 19억원 감소해 적자폭이
16억원에 이르자 씀씀이 줄이기에 나섰다.
그러나 당초 4백억원을 들여 지을 예정이던 충남 온양 연수원 규모를
줄이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묘안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이처럼 증권관계기관들이 수지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지출의
대부분이 고정성 비용인 인건비이나 수입은 시황에 좌우되는 거래 수수료
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0일자).
감등 감량경영에 나섰다.
29일 증권감독원 증권거래소 증권예탁원 증권업협회등 4개 증권관계기
관에 따르면 이들 기관이 올들어 지난달까지 거둬들인 주식거래 수수료는
3백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백1억원보다 무려 2백억원(40%)가까이
줄어들었다.
지난해보다 수수료 수입이 87억원이나 줄어든 증권거래소는 지난달 각
부서에 경비절감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으나 뾰족한 방법을 찾지 못한채
사무용품을 아껴쓰는데 그치고 있다.
거래소는 지난달말로 6백40억원의 잉여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내년4월
완공 예정인 건물 신축에 4백억원,매매체결시스템 재구축 작업에 40억
원등 올해 들어갈 돈만 약5백억원에 이른다.
증권업협회도 수수료 수입이 지난해에 비해 19억원 감소해 적자폭이
16억원에 이르자 씀씀이 줄이기에 나섰다.
그러나 당초 4백억원을 들여 지을 예정이던 충남 온양 연수원 규모를
줄이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묘안이 없어 애를 태우고 있다.
이처럼 증권관계기관들이 수지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지출의
대부분이 고정성 비용인 인건비이나 수입은 시황에 좌우되는 거래 수수료
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30일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