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샘프라스와 마이클 창(이상 미국)이 95전영오픈 윔블던테니스대회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2번시드이지만 올해 그랜드슬램 타이틀이 단 1개도 없는 샘프라스는 26일
잔디코트인 윔블던 중앙코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데이비스컵 독일대표 출신의 카르스텐 브라쉬를 맞아 세트스코어 3-1로
승리, 3년연속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첫세트를 타이브레이크끝에 7-6(7-4)으로 따낸 샘크라스는 2세트를 내줘
한때 불안했으나 3세트에서 서브 앤드 발리가 돠살아나 6-4로 이기고
마지막 4세트 또한 6-1로 가볍게 따내 2시간27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준우승자로 세계랭킹 6위이자 4번시드인 이바나세비치(크로아티아)
도 강력한 왼손 스트로크에 22개의 에이스를 잡아내며 캐나다 랭킹 1위인
세비스치안 라부를 3-0으로 1시간25분만에 가볍게 일축, 2회전에 올랐다.

5번시드인 마이클 창은 프랑스의 리오넬 루에 3-1로 승리해 프랑스오픈
당시 토마스 무스터(오스트리아)에게 결승에서 패한 짐을 벗고 역시 1회전을
통과했다.

또 웨인 페레이라(남아공)도 다니엘 바체크(체코)를 역시 3-1로 눌러
2회전에 안착했다.

한편 여자부 단식에서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8번시드인 가브리엘라
사바티나가 프랑스의 레아 기라르디를 3-0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올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