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ARS(자동응답시스템)공동망을 통한 사고수표조회가 밤
12시까지 가능해진다.

또 이달 24일부터는 우체국과 농.수.축협단위조합들에도 타행환서비스가
실시된다.

금융결제원은 22일 농협 신한 동화 동남 충청등 5개은행이 발행한
수표에 대해 다음달 1일부터 밤 12시까지 ARS(자동응답조회기)공동망을
통해 위.변조수표여부의 조회가 가능토록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결제원은 오는 11월말까지 대상은행을 전 은행으로 확대시킨뒤 내년
6월부터는 "24시간조회"가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는 ARS공동망을 통한 수표조회업무가 오후 7시까지만 가능해
그뒤에는 사고수표나 위.변조수표의 확인이 불가능했다.

한편 결제원은 당초 6월중으로 잠정 결정했던 우체국과 농.수.축협
단위조합의 금융전산망 가입일자를 24일로 최종 확정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