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기술을 보유한 개인이나 중소기업체에 각종 기술연구및 개발을 지원,
창업에 따른 위험부담과 초기비용을 줄여주는 서울창업보육센터의 운영을
서울대가 맡게 됐다.

서울시는 20일 오는 9월 준공되는 서울창업보육센터의 입주업체에 대한
기술및 경영지원을 전담할 운영주체로 서울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위탁경영 주체 선정배경과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정보제공및
경영지원을 할 수 있는 충분한 물적 인적자원을 가진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로 서울대가 적절하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시는 창업보육센터의 부지및 시설제공, 운영자금과 중소기업육성
자금을 제공하고 서울대는 학내 자동화시스템 공동연구소를 중심으로 우수
창업기업에 대한 기술및 경영지원을 하게 된다.

시와 서울대는 이달중 서울창업보육센터 위탁운영협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운영위원회를 구성, 창업을 원하는 개인이나 중소기업으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 이중 25명의 입주대상자를 선정해 입주시킬 계획이다.

시는 서울창업보육센터 설립에 이어 오는 97년에는 창동지역에 중소기업
지원센터를 건립하는등 오는 99년까지 서울지역의 5대 거점개발계획에 따라
권역별로 4개를 추가로 설립할 계획이다.

< 송진흡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