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욕 주가가 3일째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일본 도쿄의 주가는
수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폭락,두 나라 주식투자자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 한국의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뉴욕 증권거래소의 주요 주가지수인 다우
공업평균주가는 3일 연속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지난주말인 16일
4,510.79포인트를 기록했다.

뉴욕의 주가상승은 소비자 물가지수가 낮은 수치로 나타나 금리인하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채권수익률도 계속 내림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이달에만 1.0 2%,올들어 17.6 3%상승했다.

국내 증시관계자들은 이에대해 "여러지표에 비추어 볼때 미국 주가는
너무 올랐다는 것이 현지의 평가"라면서 "내림세로 돌아설 때를 대비해
투자자들이 해외의 대체 투자지역을 찾고 있기 때문에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권 증시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