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가 인천시 서구 원창동 정유공장안에 15만 급 가스터빈 발전소
2기를 추가로 건설한다.

20일 통산부는 한화에너지가 이달말 완공되는 15만 급 가스터빈 발전소 2
기외에 추가로 가스터빈 발전소를 내년 6월까지 증설하겠다는 내용의 사업의
향서를 최근 제출했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이같은 사업계획을 검토,장기전력수급 상황에 따라 허용해줄 방
침이다.

이에따라 한화에너지는 기존의 30만 급 화력발전소를 포함,모두 90만 규모
의 발전시설을 보유하게 된다.

이는 국내 원자력발전소 1기의 발전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한화에너지는 현재 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중 15%정도는 정유공장에서
자체 소비하고 나머지는 모두 한국전력에 팔고 있다.

한화에너지는 가스터빈발전소의 추가 증설을 위해 총 1천5백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에따라 연간 매출액이 약 5백억원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