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도어록 생산업체인 현대금속(회장 김원세)이 중저가제품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고가품 생산에 주력키로했다.

20일 현대금속은 소비자들의 고급화추세와 중저가품의 채산성 저하에 대처
,대구 이현공장의 중저가 도어록 전용라인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현재 추진중인 파키스탄 현지공장이 건설되면 국내의 중저가 도
어록라인을 옮겨 값이싼 저가제품을 생산,제3국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측은 세트당 가격이 5천원이하인 중저가품은 중소업체들의 과당경쟁
으로 채산성이 크게 악화돼 생산을 포기했으며 앞으로 다양한 컬러의 고급
제품과 리모컨도어록등 개당가격이 1만원이 넘는 고가제품들을 하반기부터
선보일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