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선거를 앞두고 증안기금의 개입강화등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종합주가지수가 5.64포인트 오른 19일 국내기관투자가들은 소폭의 매수
우위세를 유지했다.

상승세를 타고있는 종목중심으로 매물을 내놓고 개별실적호전주를 주로
매수하는 전략을 구사한 국내기관투자가들은 이날 모두 1백79만주의
매도와 1백97만주의 매수주문을 냈다.

기관별로는 투신이 ''팔자'' 84만주 ''사자'' 86만주의 주문을 냈고 은행은
매도 41만주와 매수 69만주를 주문해 매수우위를 보였다.

보험은 매도 26만주 매수 16만주, 연기금등 기타기관은 28만주를 팔고
26만주를 사려고해 주문기준으로는 매도가 더 많은 편이었다.

한편 반기및 분기결산을 앞두고 매매익을 실현하려는 기관투자가들의
자전거래가 지난주에 이어 여전히 기승을 부려 이날도 한국유리(7.5)
호텔신라(10) 등 20개 종목 52만여주가 자전거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기관들의 주요 매매주문동향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만주)

>>>> 매수 <<<<

<> 10만주이상 =국민은행(10) <> 7만주이상 =조흥은행 한국유리 <> 5만주
이상 =호남석유 LG증권 현대자동차 <> 3만주이상 =대우통신 서울은행
한화종합화학 대림산업 한일은행 유공 LG전자 기아자동차 한전 삼성전자신
<> 2만주이상 =삼미특수강 한화기계 삼익건설 동원산업 상아제약 삼성증권

>>>> 매도 <<<<

<> 10만주이상 =없음 <> 7만주이상 =한국유리 <> 5만주이상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한전 <> 3만주이상 =청호컴퓨터 한솔제지 계몽사 기산
포스코켐 삼성항공 <> 2만주이상 =국도화학 포철 동화약품 일성종합건설
제일화재

외국인들은 81만주(1백8억원)를 사들인데 반해 93만주(1백30억원)를
내다팔았다.

이들은 제일은행(21) 대우중공업(15) 신일건업(5) LG상사(5) 한화기계
(4) 등을 주로 매입하고 대우중공업(15) 미도파(5) 외환은행(4) 충남방적
(3) 한화종합화학(3)등을 많이 처분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