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스타이어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체코 최대 상용차 메이커인 아비아사 인수계약을 정식 체결했다.

대우와 스타이어는 체코 국유재산기금측으로부터 아비아사 지분 34%를 6백
87만달러에 인수했다.

또 대우 단독으로 체코의 3개 투자회사가 갖고 있던 16.2%의 지분을 넘겨
받았다.

대우는 이 회사에서 우선 기존 2-3t트럭을 연간 2만대씩 생산하며 중소형
트럭 10만대 생산능력 확보를 위해 5년간 약 3억4천4백만달러를 투자할 계
획이라고 덧붙였다. 아비아사는 프라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종업원수는
2천5백여명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