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연구의 먹이사슬"을 구축하는 일이다"

황인길 아남산업사장은 "기술개발은 작은 기술을 바탕으로 좀더 진전된
기술을 연구하고 이를 이용해 더큰 기술을 얻어내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치 먹이사슬과도 같은 체계적인 연구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기술개발의
지름길"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첨단기술도 결국은 작은 기술들이 결정체"라고 지적, "무조건
최첨단 기술을 개발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벗어나 작은 기술들을 좀더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연구한다는 자세가 선행돼야 개발이 가능하다"
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