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상사(대표 성상현)가 보석사업에 진출했다.

이 회사는 보석사업부를 신설하고 16일 서울 남현동 본사와 압구정동 부
산 광복동에 3개의 직영점을 개설해 가파치브랜드로 보석판매에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가 취급하는 보석은 금 은 호박 산호등이며 이를 독창적인 디자인
으로 가공해 판매한다.

품목은 반지 팔찌 귀걸이등이다.

반지의 경우 가격대는 20만~70만원선이다.

가파치는 보석사업을 위해 프랑스보석학교등을 졸업한 5명의 디자이너를
확보했으며 한국적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적용한 디자인으로 해외시
장진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보석사업부 이순옥실장은 "우선 연말께 국내 주요도시에 10개정도의 대리
점을 열고 내년부턴 해외진출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가파치가 취급하는 엔젤반지.금과 천연다이아몬드 산호로 만들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