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아침 10시쯤 팔고 폐장직전에 사는게 좋다"는 통계자료가
나왔다 증권거래소는 13일 지난 92년 1월부터 95년 3월까지 하루중
주가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개장이후 누적수익율이 10시쯤 가장 높았
다가 이후 급격히 낮아져 폐장직전 10분동안 최저를 기록했다고 발표
했다.

증권거래소는 이에따라 주식을 매입할때는 개장직후, 매도할때는
폐장직전을 이용하는게 유리하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미국과 일본시장에서는 폐장직전에 수익율이 높아진다
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기관들의 주문패턴, 일선영업직원들의 일임매매
관행등에 영향을 받아 개장직후 수익율이 높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하루중 거래량은 폐장직전 10분간과 개장후 최초거래시간대가
상대적으로 많으며 나머지 시간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가의 변동성은 개장시에 매우 크게 나타났다가 이후에 점차 줄
어든후 폐장직전에 다시 증가해 개.폐장시에 매도매수호가간의 격차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