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통화관리 어렵다" .. 김명호 한국은행총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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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호한국은행총재는 12일 "올 하반기중 통화증발요인이 많아 통화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창립 제45주년 기념식에서 유시열부총재가 대독한
기념식사에서 "앞으로의 통화관리여건은 경기활황에 따른 <>민간의 자금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본시장 개방확대 <>재정지출의 하반기집중등
통화증발요인이 적지않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한은은 그동안 불요불급한 민간신용을 줄이고 자금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대기업에 대한 외화대출과 소비성금융을 억제하고 당좌대출금리를
유동화하는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시중유동성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대응책마련에 완벽을 기해야 할것"이라고 강조
했다.
김총재는 또 "지난 1.4분기 경제성장률이 9.9%에 달한데다 세계경제의
호조와 엔화강세등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8%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고 "물가안정기반을 더욱 다져나가면서 경제의 활력이 계속 이어지게
하기위해 통화 재정및 외환등의 거시정책적수단을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3일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 오전 한은창립 제45주년 기념식에서 유시열부총재가 대독한
기념식사에서 "앞으로의 통화관리여건은 경기활황에 따른 <>민간의 자금
수요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본시장 개방확대 <>재정지출의 하반기집중등
통화증발요인이 적지않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한은은 그동안 불요불급한 민간신용을 줄이고 자금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대기업에 대한 외화대출과 소비성금융을 억제하고 당좌대출금리를
유동화하는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앞으로도 시중유동성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데 필요한 대응책마련에 완벽을 기해야 할것"이라고 강조
했다.
김총재는 또 "지난 1.4분기 경제성장률이 9.9%에 달한데다 세계경제의
호조와 엔화강세등으로 올해 경제성장률이 8%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하고 "물가안정기반을 더욱 다져나가면서 경제의 활력이 계속 이어지게
하기위해 통화 재정및 외환등의 거시정책적수단을 안정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