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업체인 평우마케팅(대표 고만복)이 미국에서 "얼음모자"를 들여와 이
달부터 시판에 들어갔다.

이회사는 미국 페이스세터스사로부터 이제품의 동남아독점판매권을 획득,
여름시즌동안 이제품을 국내외에 집중공급키로 했다.

이제품은 미국 듀폰사에서 개발한 특수섬유인 슈플럭스원단속에 첨단신소
재인 메디컬크리스탈을 내장,냉수에 한번 담그면 크리스탈이 젤리상태로 변
해 최소2일간 시원하게 사용할수 있다.

스테이쿨이란 명칭의 이얼음모자는 지난해 미국에서 1천만개정도 팔린 아
이디어상품이다.

회사측은 전국 30개대리점을 통해 주로 기업체및 스포츠구단의 홍보.판촉
물로 연간 30만개정도 판매하고 싱가포르 파키스탄등지로 수출에도 나설 계
획이다.

평우는 판매가 호조를 보일 경우 내년부터 국내에서 얼음모자를 직접 생
산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