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지역의 레미콘 판매가격이 규격에따라 4.8~5%까지 일제히 인상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레미콘 생산업체들이 원자재인 시멘트 모래 자갈등
의 가격상승으로 원가 상승요인이 발생하자 이를 제품가격에 반영, 판매가격
을 올렸다.

이에따라 25-180-12규격이 종전 당 4만5천3백64원(부가세포함)에서 4만7천
6백30원으로 5%,25-210-12규격이 당 4만9천5백22원에서 5만1천9백97원으로
4.8%가 각각 인상됐다.

25-180-10규격과 25-210-10규격은 당 4만5천1원과 4만8천8백40원에서 4만7
천2백56원과 5만1천2백82원으로 5%씩 인상 됐다.
또 40-210-12규격도 당 4만7천9백60원에서 5만3백58원으로 5%가 올랐다.

한편 레미콘 판매업체들의 공급과잉으로 판매경쟁이 치열해 실질적인
거래 가격은 서울시내지역이 정상가격에서 10%선,분당등 대량소비지역이
12%선인천등지가 14~15%선의 할인판매가 이루어지고있는 실정이다.

< 조재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12일자).